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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고 변중석 여사 12주기…범현대가 4년5개월만에 청운동서 모인다

2019-08-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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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범 현대일가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청운동서 모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변 여사의 제사를 치른다. 청운동에서 변 여사의 제사를 치르는 것은 지난 2015년 3월 변 여사의 14주기 이후, 4년5개월만이다. 현대가는 2015년 8월 변 여사의 9주기부터 제사 장소를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치뤘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청운동 주택 소유권을 지난 3월 아들인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에게 넘겨줬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생존에 줄곧 머물면서 현대그룹을 일궈낸 상징적인 장소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고 변중석 여사 10주기 기일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 정의선 수석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현대일가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사에는 정몽준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사 때는 일가 모두가 모이는데 그 동안 한남동 자택은 주차공간이 협소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청운동 자택에서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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