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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코스피,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1940선 후퇴

2019-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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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다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코스피가 1940선으로 후퇴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4%) 내린 1948.30에 장을 마쳤다. 전날 대비 거래량이 20% 가량 감소한 가운데 개인의 순매도세가 영향을 끼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914억원을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85억원, 65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8%), 유통업(0.61%), 비금속광물(0.54%), 화학(0.37%), 종이목재(0.16%)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1.55%), 음식료품(-1.16%), 철강금속(-0.93%), 건설(990018)업(-0.87%), 은행(-0.8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005490)(-0.72%), 셀트리온(068270)(-0.66%), 신한지주(055550)(-0.25%), 삼성전자(005930)(-0.23%), SK텔레콤(017670)(-0.21%) 등이 하락했고, LG화학(051910)(2.97%), 삼성물산(028260)(2.59%), 현대차(005380)(1.61%), 기아차(000270)(0.95%), SK하이닉스(000660)(0.81%)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27포인트(0.53%) 내린 608.98에 마감했다. 개인이 39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349억원, 7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헬릭스미스(084990)(-4.22%), 에이치엘비(028300)(-2.56%), 휴젤(145020)(-2.34%), 파라다이스(034230)(-1.5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4%) 등이 약세를 기록했고, 케이엠더블유(032500)(5.56%), SK머티리얼즈(036490)(4.86%), 펄어비스(263750)(3.77%), 솔브레인(036830)(1.55%), 메디톡스(086900)(1.0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오른 1210.60원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덜 비둘기적인 발언의 여파로 하락한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란 점에서 시장이 부담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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