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을 6일 검찰에 고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증거인멸·강요·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유 이사장과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당시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허위·조작 의혹 관련해 이를 알아보기 위해 최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 논란과 관련해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이 최 총장에게 전화를 한 것은 '직·간접적인 압력'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은 전화를 걸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게 통화한 것일 뿐 조 후보자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통화한것에 대해 질의시간에 공개할것인가에 대해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