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면서 2020선을 목전에 뒀다. 반면 코스닥은 2일 연속 하락해 620선으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0.52%) 오른 2019.5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020선을 회복했으나 개인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333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1726억원, 72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57%), 보험(1.28%), 전기전자(1.21%), 섬유의복(1.10%), 철강금속(0.60%)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91%), 종이목재(-1.68%), 비금속광물(-1.44%), 운수창고(-1.05%), 기계(-0.49%)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38포인트(0.85%) 내린 625.77에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자 반락했다. 외국인이 527억원, 기관이 95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461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0.33%) 내린 1193.0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