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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아이폰 판매 60만대 돌파..부품시장도 급성장

"관련 부품시장 50% 이상 확대된 듯"

2010-05-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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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내 아이폰 판매 대수가 지난주 6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 확산과 함께 관련 부품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오디오, 이어폰, 케이스 등 애플의 아이폰·아이팟 관련 부품시장 규모가 아이폰 출시후 5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디오 등 각종 부품업체들은 아이폰에 최적화된 제품 출시에 바쁘다.
 
아이폰과 아이팟을 연결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스피커 제품, 제품을 덮는 각종 케이스, 제품에 최적화 된 이어폰 등 다양한 종류의 부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 기존 제품에 아이폰·아이팟을 이용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탑재해 내놓는 경우도 있다.
 
스피커 제조 업체 로지텍의 경우 아이폰 사용에 최적화시켜 아이폰 재생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피커를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악기사인 야마하뮤직코리아 역시 시장에서 불고 있는 아이폰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한 마이크로 컴포넌트 시스템, 이어폰 등을 새로 내놨다.
 
이정제 야마하뮤직코리아 AV 팀장은 "아이폰 판매 확대와 함께 급속하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향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 뿐 아니라 기존 제품에 아이폰 연결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제조업체가 만든 아이폰 케이스 등을 유통하고 있는 인케이스 역시 "애플 제품 관련 부품만 유통하고 있는데, 아이폰이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해 보다 매출이 10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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