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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스몰캡리포트)흥국화재 '매력적인 손보株'

2010-05-04 17:39

조회수 : 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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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흥국화재 매력적인 손보株
-장기보험 80.6%..업계 대비 높은 수입 담보
-삼성생명 손보株 효과 '톡톡'
-車보험 손해율↓ 장기보험 매출↑
-태광그룹 금융부문 시너지 효과
-손보주 견조한 성장 지속 '매력적'

  
앵커 : 흥국화재해상보험 많이 들어본 회사네요. 서울 광화문쪽에 있는 보험사죠.
 
기자 :  네. 광고를 통해서도 많이 보셨을거에요. 고 이주일, 고 이소룡 고인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탔죠.
 
1948년 설립돼 작년까지 흥국쌍용화재보험이었는데 쌍용차 문제가 불거진 이후 쌍용자를 떼고 흥국화재해상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후 현재 그룹 순위 30위권에 해당하는 태광그룹에 편입된 회삽니다.
 
앵커 : 보험은 주변에서 많이 접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다가도 알겠는데 어떤 일을 하는 회산가요.
 
기자 : 보험사는 크게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이렇게 2개로 나뉘죠. 크게 생명보험은 사람이 죽음으로서 부양가족의 생계와 재정을 위한 보험이죠.
 
손해보험은 뜻밖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 보상해 주는 보험입니다. 그중에서 흥국화재는 손해보험이고 질병, 상해, 자동차사고, 의료비를 비롯해서 각종 손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앵커 :귀에 익숙한 보험사이긴 한데요. 매출과 시장점유율은 어떤가요.
 
네 표를 한번 볼까요.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비율 보험료 납부기간이 3년 이상꾸준히 들어오는 장기보험이 80.6%입니다. 장기보험이 강할 수록 수익성이 탄탄하다고 볼수 있는데요.
 
그 외 자동차보험이 16.8%. 나머지 화재보험 해상보험인데요.2.6%입니다. 현재 시장점유율 5%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영업익은 1658억 순익은 6억3700만원 규몹니다.
 
특히 보험사의 실적지표가 되는 보험료 납입금 규모를 한번 볼까요.
 
다른 중대형 보험사에 비해서도 매우빠르게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소형보험사임에도 대형손보사 못지않게 보험료 납임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 먼저 좀 눈에 띄는게 삼성생명 상장이 코앞인데 같은 보험주로 효과를 볼수 있을까요
 
기자 : 다음달 초 삼성생명 상장이죠. 보험업 자체가 현재 재평가 받고 있는데다 억눌렸던 수급도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삼성생명 상장으로 보험 업종의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저평가 돼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투자매력을 볼때 흥국화재도 당분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네. 동양생명을 시작으로 대한생명, 삼성생명 상장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이네요. 자 그럼 흥국화재 재무를 좀 볼께요. 무엇보다 탄탄한지와 가능성을 봐야겠어요. 설명해주시죠.
 
네. 손해보험사는 그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볼때 자동차보험상품과 장기보험상품을 봅니다. 이 두가지가 사실상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라고 하는 지표가 중요합니다. 표를 보시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손해율이 72%라는 말은 보험료로 받은 돈 100만원중 72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해야한다는 말인데요. 72%가 손익분기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겨울엔 교통사고가 많기 때문에 자동차보험이 손해를 많이 보는데 봄을 맞으면서 손해율이 뚝 떨어지고 있어서 손보사 입장에서는 호잽니다.
 
보험사의 재정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지급여력비율인데요. 금융감독원 권고 기준인 1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 흥국화재 장기보험 사업비율은 80%로 경쟁사들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거액의 보험료를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앵커 : 네. 최근에 보험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은 실적개선 기대감과 저가 메리트 부각 때문이네요. 네. 이 얘기 해보죠. 태광그룹에서 지배구조 변경이 있었어요.
  
기자 : 네. 이호진 회장은 지난 3월 11일 흥국증권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싶이 태광그룹은 아래 흥국생명 흥국투자신탁 흥국증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도 거느리고 있습니다.
 
지금보시는 화면이 재작년 흥국금융그룹으로 통합되는 모습인데요. 흥국화재 최대주주도 흥국생명으로 지분을 정리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흥국화재가 앞으로 그룹차원의 영업적·재무적 지원가능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또 그룹 총수가 직접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경영전면에 나서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만큼 금융부문 확대 의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어서 흥국화재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네. 그럼 투자포인트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기자 : 중소형 손해보험주는 앞으로 메리츠가 많을 것 같습니다. 즉 현재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상품의 가격경쟁력과 다양한 판매채널을 가지고 있어 대형손보사 못지않은 영업력을 보여주는데요. 또 기존 Risk 요인인 RG보험, 부동산 PF 부실 대출 익스포져는 비용처리가 된 상태며 추가 부실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손해보험주가 현재 저평가된 것은 지나치다고 할 수 있으며 삼성생명 상장 이슈 이런것을 봤을때 손해보험주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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