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풍차, CUV ‘FENGON ix5’ 국내 출시…가격 2380만원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동풍자동차그룹 동풍소콘(DFSK)과 국내판매 독점 계약을 맺은 신원CK모터스는 2020년형 동풍소콘(DFSK) 쿠페형 SUV ‘FENGON(펜곤) ix5’ 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판매 2위 브랜드인 동풍자동차그룹 DFSK의 ‘글로리’(Glory) 풀체인지 모델 ‘FENGON ix5’가 국내 인증을 통과함으써 국내 21개 판매망을 통해 출시하게 됐다.

 

‘FENGON ix5’는 동급 SUV, CUV 차량과 비교해 프리미엄급 성능과 사양을 갖췄고 파노라마 문루프, 파워시트 업그레이드, 사이드 에어백 프로모션 등이 포함됐지만 2380만원 이라는 낮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동풍차의 FENGON ix5가 10일 국내 출시된다. 사진/신원CK모터스

 

다른 경쟁 차종과 달리 별도의 옵션이 필요없는 풀옵션 개념의 차량으로 출시하며, 100대에 한정해 100만원을 추가하면, 7년 또는 15만km의 Super Warranty(엔진)를 제공한다. 일반 보증을 택할 경우 3년 또는 6만Km 서비스(엔진)를 보증한다.

 

‘FENGON ix5’는 길이 4685mm, 너비 1865mm, 높이 1645mm, 축거 2790mm이며, 1498cc의 신 공인연비 9.8km/ℓ(도심 8.9km/ℓ, 고속 11.1km/ℓ) 가솔린 터보 차량이다. 외관 디자인은 야생동물인 치타의 민첩함을 모티브로 역동성을 통합하는 삶의 자세(spirituality of life)를 표현했으며, 측면은 돌고래와 같은 유선형으로 BMW 출신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

 

‘FENGON ix5’ 핵심 중 하나인 3가지 화면의 IP클러스터, 10.25인치 터치형 중앙제어시스템과 공조시스템은 운전의 편의성과 함께 작동의 재미, 디지털적 흥미요소를 강화시켰다.

 

먼저 대쉬보드의 IP클러스트는 운전자의 상황과 니즈에 맞게 스탠다드 드라이빙, 테크니컬 드라이빙, 스포츠 드라이빙 화면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7가지 정보를 화면으로 인지할 수 있다. 

 

FENGON ix5의 내부 모습. 사진/신원CK모터스

 

와이드한 10.25 인치 중앙제어시스템은 일체형 고화질 카메라의 블랙박스 기능과 멀티미디어의 조정 및 사이드 미러 조정, 파노라마 썬루프 개폐 여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향후 출시될 모델에서는 음성인식 조정(AI 기능 탑재) 및 인터넷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치 PC와 같은 역할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급제동시나 눈길, 빗길과 같이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제동시 발생되는 차량의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반대로 가속 페달을 밟는 과정에서 바퀴가 헛돌지 않게 해주는 ASR(Anti Spin Regular), 좌우 구동 바퀴의 노면 상태가 서로 다른 도로에서 출발이나 등판 또는 선회시 차량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구동력을 조절해 주는 EBD (Electric Brake force Distribution) 등이 적용됐다. 

 

동풍차의 FENGON ix5. 사진/신원CK모터스

 

이 모든 기능들이 운전자가 의도하는 데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첨단장치인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기본 장착해 차량의 안전에 중점을 뒀다. 또한 운전석 안전벨트 미착용 시 차량이 출발하지 않도록 설계돼 사소한 안전까지도 놓치지 않고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 기본 에어백 외에도 최초 계약자 100대에 한해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로 장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는 “국내 완성차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와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차량을 소개해소비자를 위한 진정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CK모터스는 2013년 7월 설립돼 중국 자동차의 수입,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중국 2위의 자동차기업인 동풍차그룹 동풍소콘(DFSK)과 독점 계약을을 체결했으며, 현재 전국 21개 판매망과 67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