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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장윤근 STX조선 대표 "RG미발급으로 선박 취소 사례 없다"

"지금까지 수주한 선박의 RG발급 신속하게 진행"

2019-10-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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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선수금환급보증(RG) 미발급에 따른 수주 취소 사례는 없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미포조선
 
장 대표는 이날 담화문을 발표해 "한국산업은행과 지난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 확보 가능 선가와 자체 건조자금 확보 요건들을 동시 충족하면 수주가 가능하다"며 "현재까지 수주한 선박에 대해서는 RG가 신속하게 발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제때 발주처에게 넘기지 못할 경우 은행이 발주처에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을 서는 것으로 선박 수주시 RG발급은 필수적이다. 이어 "다시 한번 말하자면 현재까지 RG 미발급이나 RG 미발급으로 인한 수주 취소 사례는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회사가 산업은행에 선박 건조 자금을 요청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어떠한 논의도 한 적이 없으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에 따라 자구 노력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진/STX조선해양
 
STX조선은 2017년 법정관리 졸업 후 선박건조를 자체자금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인도한 선박의 대금을 받아 앞으로 건조할 선박의 건조자금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현재도 다수의 선주와 신조선박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자금부족 문제는 아직 없다"며 "시장은 현재 저점을 찍고 회복을 하고 있어 상황이 나쁘지 않다.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매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MR탱커, 사진/STX조선해양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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