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신항섭

대웅제약,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하향'-한국투자증권

2019-11-04 08:21

조회수 : 1,28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대웅제약(069620)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 못한 비용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은 24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하회했다"면서 "식약처의 조치로 대웅제약의 알비스 판매가 중단됐고, 미국향 나보타 매출도 3분기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컨센서스 151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매출감소 외에도 나보타 소송비용이 전분기 38억원에서 104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으로 38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또 진 연구원은 "소송비용이 생각보다 컸고 이 부담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야 실적도 개선되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신항섭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