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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생쥐’ 추정 이물질 발견

2010-05-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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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튀김가루에서 생쥐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해당 제품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이마트튀김가루'(1㎏)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신고가 접수돼 해당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이마트 튀김가루'는 총 1080개로 삼양밀맥스 아산공장에서 제조해 이마트 자체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유통기한은 올해 9월16일까지다.
 
식약청에 따르면 오산시에 거주하는 신고 소비자는 지난 1월 이마트 시화점에서 ‘이마트 튀김가루’를 구입한 후 지난달 해당 제품에서 이물질을 발견, 27일 이마트 시화점에 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이물질이 들어간 시점이 제조 단계인지 소비자가 개봉한 이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제조단계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삼양밀맥스 아산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소비자에게 최종 조사결과가 확인될까지 해당 제품의 구입 및 섭취를 자제하고 제품을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하고 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즉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10일 정오를 기점으로 전점에서 해당 제품을 모두 철수했으며 튀김가루 이물질 혼입에 대해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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