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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대우조선, 국내 선사와 스마트십 개발 협력…"운항 경제성 극대화"

현대LNG해운에 최신 스마트십 솔루션 제공

2019-1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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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선사와 스마트십 기술개발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유일의 액화천연가스(LNG)전문 선사 현대LNG해운과 ‘스마트십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구축 및 시험 운용 △선박 운항 데이터 분석 △스마트십 플랫폼 및 주요 솔루션(경제운항, 안전운항, 핵심 기자재 스마트 유지보수 솔루션 등) 시험 운용 및 검증 등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고, 과제 수행을 통해 양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7일 현대LNG해운 부산사무소에서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전무(왼쪽에서 세번째), 최장팔 현대LNG해운 전무(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스마트십 기술개발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현대LNG해운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의 국내 도입을 위해 2015년 대우조선해양에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지난 2017년 성공적으로 인도 받아 현재 운항중에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개발한 스마트십 기술을 현대LNG해운에 제공하고 선주는 그 기술을 현재 운항중인 LNG운반선에 적용해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손쉽게 선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육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선박의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해줄 것으로 여겨진다. 또 선박이 축적한 운항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십 기술 및 LNG운반선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적인 장점 및 선박 운영 노하우 등을 십분 활용하여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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