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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대우조선, 4년만에 LPG운반선 2척 수주

"옵션 계약 있어 향후 추가 수주 기대"

2019-12-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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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이후 4년만에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수주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수주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Avance Gas Holding Ltd.)로부터 9만1000세제곱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3척, 61억1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73%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 뿐만 LPG운반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옵션 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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