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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KSS해운-현대중공업, VLGC 1척 신조 계약

IMO 환경규제 대응 '스크러버' 장착

2020-0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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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KSS해운이 초대형LPG운반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가 발주한 선박은 8만4000CBM(㎥)급 규모이며 오는 2021년 2분기 인수할 예정이다.
 
KSS해운이 인수한 초대형LPG운반선. 사진/KSS해운
 
KSS해운은 이 선박을 인수해 작년 11월1일 유럽계 에너지 기업인 BGN그룹과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박에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SOx) 규제에도 대응 가능한 탈황장치(Scrubber)가 장착된다. 
 
이번 계약으로 KSS해운은 총 15척의 LPG선단을 보유하게 되며 세계 5위권의 LPG운송선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회사는 빌마 오일(VILMAR OIL)과 1척, BGN그룹과 3척 등 총 4척의 신조 VLG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척당 약 230억원, 총 920억원에 이르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도 동 시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여러 용선주와 추가 운송계약, 신조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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