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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2281억원 초대형 가스선 3척 금융 계약 마무리

선박 인도받는 2021년 매출 3000억원 실현 기대

2019-12-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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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KSS해운이 2281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VLGC) 3척에 대한 선박금융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20일 KSS해운에 따르면 이번 선박금융은 국책은행 2개사와 시중은행 1개사 및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참여했다. 
 
KSS해운이 2014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LPG선. 사진/KSS해운
 
KSS해운은 지난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현대중공업에 8만4000CBM(㎥)급 VLGC를 발주했다. 업계 최초로 신·구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과할 수 있는 선형으로 건조된다. 
 
회사는 19일 선박 금융계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신조 3척 건조계약에 대한 이행보증을 실행하고 동 내용을 공시했다. 이행보증은 선박금융 계약에 따른 일반적인 후속조치이며 2021년 신조 선박의 인수시점에 자동 해지될 예정이다. 
 
KSS해운은 올해만 4건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이 인수되는 2021년에는 3000억원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또 용선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신조 프로젝트를 추가로 논의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해운경기 불황으로 인한 국내외 선박금융시장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안정적인 재무관리로 금융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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