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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음원 사재기 장면 포착”

컴퓨터 화면 2대로 ‘니 소식’ 연속 재생

2020-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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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음원 사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민당은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컴퓨터 화면 2대로 송하예 '니 소식'을 재생하는 모습. 사진/정민당
 
정민당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해 5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 노래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모습이다.
 
정민당은 "송하예의 노래는 이 영상이 촬영된 뒤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수직 상승했다고 나타났다. 2019 5 11일 공개된 '니 소식' 529일 멜론 35, 66일 멜론 27, 610일 멜론, 지니 15, 620일 멜론 6, 지니 5, 플로 1, 627일 멜론, 지니 5, 71일 멜론 2, 지니 3위를 기록했다. 71일 멜론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을 때 차트에는 바이브와 김나영 등 이제껏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도 동시에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
 
김근태 대변인은 "2019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며 "음원 사재기를 시도한 앤스타컴퍼니 관계자의 전자우편 주소는 한 인터넷 언론사의 홍보 기사와 광고 기사를 써온 기자 2명의 전자우편과 일치하기도 했다. 여론 조작과 왜곡은 신뢰 사회를 발목 잡고 공정을 해치는 해악"이라고 말했다.
 
정민당은 이 영상을 토대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송하예. 사진/더하기미디어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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