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검찰이 울산 지방선거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지난 10일 박형철 전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부장 김태은)가 열흘 전에 박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와 관련해 박 전 비서관이 울산지검에 전화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비서관이 윗선의 지시로 울산지검에 전화한 것인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울산경찰의 당시 수사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검찰은 당시 울산지방청장으로서 수사를 지휘했던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