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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상장 첫날 '방긋'..상한가 기염

2010-05-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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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만도(060980)가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만도는 시초가가 공모가 8만3000원보다 1만4000원 높은 9만7000원에 결정된 뒤 장세 영향으로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결국 상한가에 진입했다.
 
증시 복귀 첫날 11만1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4.3%가 올랐다.
 
거래량도 477만주를 넘어 활발한 모습이었다. 유통가능주식은 총 상장주식 1821만4000주의 26.5%인 482만3897주로 한차례 손바뀜이 이뤄진 셈이다.
 
상한가 매수잔량이 16만주 넘게 쌓여 이후 주가도 긍정적일 것임을 예고했다.
 
만도의 순조로운 출발로 인해 자동차부품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화신(010690)대원강업(00043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엘(005850) 7.73%, 한일이화(007860) 4.49%, 성우하이텍(015750) 2.79%, 평화정공(043370) 2.24%, 세종공업(033530) 1.7% 상승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만도에 대해 최저 11만원에서 최고 12만7000원까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안수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부품에서의 경쟁력과 글로벌 자동차업체로부터 수주 확대 가능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매출액 성장률은 15%, 순이익률은 8.5%"로 전망하며 목표가 12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도 핵심제품에서의 안정적 수익성과 해외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확대, 차량 전장화 추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세 가속화를 들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19%에 달하는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율과 현대모비스와의 사업영역 중복은 리스크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장식에서 변정수 만도 사장은 "2013년까지 세계 50위권내 오토모티브 시스템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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