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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7개 차종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0-02-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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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는 △팰리세이드 △쏘나타 센슈어스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 △G90 △민트 콘셉트 등 7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 상인 ‘2019 굿디자인 어워드(2019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디자인 역사와 방향성이 다른 3개 브랜드가 동시에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고 특별한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팰리세이드, 쏘나타 센슈어스 등 2개 차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7개 차종이 미국 ‘2019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은 쏘나타 센슈어스 모습. 사진/현대차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고객을 지향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적용된 첫 번째 SUV 팰리세이드와 첫 번째 세단 쏘나타 센슈어스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선보일 현대차의 디자인도 고객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일관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는 “기아차는 지속적인 감성품질 향상과 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러한 비전들은 텔루라이드와 쏘울에 잘 깃들어 있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디자인팀과 엔지니어링팀의 결실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모습. 사진/기아차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2017년 G80 스포츠·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2018년 에센시아 콘셉트·G70 △2019년 G90·민트 콘셉트로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신생 브랜드로서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며 고급차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제네시스 디자인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고 언급했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한편,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950년 시작돼 2019년으로 69회째를 맞았으며, 2019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38개국에서 출품된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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