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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롯데쇼핑, 적자 점포 구조조정 비용 발생…목표가 '하향'-하이투자증권

2020-02-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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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023530)의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발생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체질 개선을 통한 장기적 수익성 개선을 전망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13일 올해 운영전략을 비롯해 미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이를 통해 현재 약 700여개의 점포 중 200여개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단기적으로 일회성 비용은 발생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긍정적인 움직임이라 판단된다"며 "글로벌 소매시장이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친화적으로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고통은 수반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0.9% 줄어든 17조4797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55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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