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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규현, 소집해제 후 첫 뮤지컬 ‘웃는 남자’ 성황리에 마무리

“2개월간 함께 달려 주셔서 감사”

2020-03-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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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뮤지컬웃는 남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규현은 지난 19일부터 3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웃는 남자의 주인공그윈플렌역을 맡아, 21회 무대에 올랐다.
 
‘그윈플렌’은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이자,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이다. 이에 규현은 특유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해맑은 연기로 1막을 장식하고, 2막에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계급 사회의 부조리함을 꼬집으며 급변하는웃는 남자의 서사를 소화했다.
 
무엇보다 규현은 이기적인 상위 1% 귀족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호소하는 넘버그 눈을 떠에서 폭발하는 연기력과 힘있는 목소리로 객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규현은 하층민과 최고 귀족을 오가며 깊은 내면의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규현은 “’규윈플렌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끝냈습니다! 2개월간 함께 달려 주신 관객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규현은 2010년 뮤지컬삼총사의 달타냥 역할을 시작으로,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를 품은 달’, ‘싱잉 인 더 레인’, ‘그날들’, ‘로빈훗’, ‘베르테르’, ‘모차르트!’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규현. 사진/Label SJ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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