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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고정가격 상승에 하반기 수익성 개선-IBK투자증권

2020-03-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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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고정가격 상승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4분기 대비 4.2% 감소한 6조63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D램 매출액과 전체수요공급량은 각각 8.2%, 9% 감소하고 평균 판매가격(ASP)은 지난 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대비 10.9% 감소한 2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D램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고, 낸드(NAND)는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로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메모리 시장은 서버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부진했던 수요가 재고 처리 이후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은 실수요보다는 하반기 수요 확대에 따른 재고 확보에 따른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로 인해 고정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시장의 양대 축인 모바일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주춤한 국면”이라면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생산·수요 위축과 함께 일부 메이커의 재고 문제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D램 고정 거래 가격 상승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진했던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모바일 관련 수요도 2분기에는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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