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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현대제철, 코로나19로 인도 현지공장 셧다운

2020-03-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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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인도 공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달 말까지 셧다운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에 있는 포스코의 푸네가공센터와 델리가공센터가 셧다운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정부별 공장 셧다운 지침에 따라 푸네가공센터와 델리가공센터를 3월31일까지 가동중단예정"이며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지침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정부방침에 따라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인도에 냉연·도금제품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가공센터 포스코 인디아 PC(델리가공센터), 포스코 IPPC(푸네), 물류법인 포스코 ISDC 등을 운영 중이다. 
 
사진/포스코
 
오늘 기준으로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3명이며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인도에 있는 현대제철의 첸나이 SSC, 강관공장도 오늘부터 31일까지 문을 닫는다. 아난타푸르 SSC도 오늘 공장 문을 닫았으나 향후 가동중단 여부는 미정이다. 이번 결정은 각 주정부가 가동 중단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정부의 지침에 따라 일부 공장이 오늘부터 31일까지 가동을 안한다"며 "현재 중앙정부의 생산시설 가동중단 방침을 각 주정부에서 따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외교관, 취업, 프로젝트 비자 등을 제외한 비자 효력을 중지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을 거쳐 인도에 오는 여행객은 14일 이상 격리된다. 전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통행이 가능하도록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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