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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아이온, 떠났던 '만렙'들이 돌아왔다

대대적 업데이트 뒤 접속자 급증

2010-06-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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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온라인 RPG ‘아이온’의 접속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아이온 2.0 업데이트를 한지 일주일 정도 지난 1일 저녁 7시, 41개의 아이온 써버 중 3분의 1 이상인 16개에 접속할 수 없었다.
 
이미 써버가 게임 이용자로 가득 찼다는 뜻이다.
 
업데이트 첫날인 지난 달 27과 28일에는 접속 폭주로 렉현상을 겪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퇴근 시간 후에는 거의 대부분 써버가 혼잡해 접속할 수 없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동접자 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아이온의 첫 OBT 만큼 열기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한 아이온 이용자는 “캐릭터를 레벨 50까지 키우고 아이온의 콘텐츠를 다 해버려 게임을 떠났던 만렙 이용자들이 새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을 업데이트하면서 캐릭터 레벨 제한을 55까지 올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대량으로 추가한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엔씨관계자는 “곧 해외에서 아이온 1.9버젼 패키지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국내 2.0 업데이트와 맞물려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온 업데이트보다 일주일 빨른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에이지 오브 코난’과 CJ인터넷(037150)의 ‘주선 온라인’은 폭발적인 반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코난’은 7개 써버에서, 주선은 3개 써버에서 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두 게임 모두 해외에서 검증 받은 게임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접속자수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두 게임과 같은 날 등장한 YD온라인의 ‘패 온라인’은 일주일만에 서비스를 중단하는 악재를 만났다.
 
'패'는 서비스 시작 후 접속이 안되는 등 기술적인 문제가 들어났다.
 
YD온라인은 “기술적 문제를 개선한 후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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