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홍

쌍용차, 1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2020-04-20 09:49

조회수 : 1,46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노사가 지난 17일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조기에 마무리지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7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예병태 대표와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올해 임금 동결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을 했다. 
 
쌍용차는 국내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2010년 이후 1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뤘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17일 2020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사진/쌍용차
 
노사는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앞으로 자구노력의 차질 없는 추진과 판매 물량 증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관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체 경영쇄신 노력과 함께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제시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는 물론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했다. 12월에는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김재홍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