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가 지난 2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 선보인 LG 그램 글로벌 광고 영상이 공개 8주 만에 3000만 조회수를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1분 분량 영상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등장해 LG 그램을 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제품을 소개한다. 제품 특징을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고도 대화면에도 휴대성이 갖춘 LG 그램 장점을 표현하면서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LG 그램은 지난 2016년에도 '페이퍼아트'를 활용해 종이로 LG 그램을 만드는 개성 넘치는 영상을 내놨다. 페이퍼아트 영상은 당시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가 350만뷰를 넘겼는데, 올해 공개한 영상은 이보다 확산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한편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4년 한국에 LG 그램을 처음 선보인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출시국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을 포함하면 LG 그램 출시 국가는 총 15개로 늘어난다.
LG 그램은 올 초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로부터 △최고 대화면 노트북 △최고 배터리 성능 노트북 등으로 연이어 선정됐다. 특히 LG 그램 14와 LG 그램 17은 이 매체가 실시한 노트북 종합 성능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은 시야각과 색상 표현 범위가 넓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에 초고해상도 WQXGA(2560 x 1600)를 구현했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은 인텔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지난해 모델 대비 2배 가량 향상됐으며, 16:10 화면비율을 지원해 사진·영상 편집, 문서 작업 등에 편리하다.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무게는 1,350그램(g)에 불과하다. 키보드 우측 숫자키는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4열로 구성됐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대화면, 초경량 등 LG 그램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