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9.81포인트(2.87%) 상승한 2147.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대비 21.36포인트(1.02%) 오른 2108.55로 출발한 이후 장중 2150선까지 오르며 등락을 반복하다 2140선에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21일(종가 2162.8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가까이 상승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 합의와 뉴욕 서부 지역 경제 정상화 계획 2단계 돌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은행(8.01%), 철강금속(6.76%), 전기전자(5.24%)가 올랐고 서비스업(-1.76%), 의료정밀(-1.67%), 음식료품(-1.12%)은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 하락한 1216.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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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