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용준

https://www.facebook.com/yjuns

같이사는 사회를 위해 한 발 더 뛰겠습니다.
‘불티나게 팔린’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3일부터 24개 자치구 1800억원 7~10% 할인

2020-07-08 14:58

조회수 : 2,44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면서 3차 추경을 긴급 편성해 추가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각 자치구별로 날짜는 다르지만, 13일부터 7~10% 할인된 금액으로 12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발행규모는 총 1800억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상품권으로 지역 내 제로페이가맹점(대규모 점포, 사행성 업종 등 제외)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는 자치구는 총 24개다. 현재 1·2차분을 판매 중이라 추가 발행이 필요없는 종로구는 제외됐다.
 
서울사랑상품권의 기본할인율은 7%이며, 자치구별 자체재원 확보를 통해 10% 특별할인이 진행되는 10% 특별할인은 도봉·노원·은평·서대문·동작·관악·강남구만 해당된다. 서울사랑상품권 추가발행 개시에 맞춰 상품권 결제앱 동시접속자수 폭주에 따른 상품권 시스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권 판매일정을 분리했고 상품권 운영 서버를 확장하였다.
 
서울시가 올 초부터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은 10~15% 할인판매와 언택트(비접촉) 결제방식, 많은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가능해 발행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런 이유로 현재 25개 자치구 중 24개 자치구에서 조기 완판된 상태다. 올해 발행목표액인 2000억원이 이미 4월에 조기 소진돼, 2차 추경을 통해 5월에 추가로 400억원 규모를 발행했으나, 이 역시 발행 당일 완판됐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긴급경제대책으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및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1397억원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행함에 따라, 정책발행 및 일반발행을 합하면 총 3752억원이 발행돼 코로나19 극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사용가능한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7월 현재 24만9000여개의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영등포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 박용준

같이사는 사회를 위해 한 발 더 뛰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