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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과기부, 디지털 정부혁신 과제 공모…'코로나19' 해결 초점

긴급현안 과제,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감염병 예방 분야로 한정

2020-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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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긴급 현안을 해결할 공공서비스 혁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1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도 사업 추진 방향,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ICT 신기술을 공공부문에 적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할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102개 과제를 추진했다. 올해는 약 207억원을 투입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한국조폐공사)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탐지 시스템(사회보장정보원)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조달 건설 일자리지킴이(조달청) 시스템 구축 등 14개 유망 과제를 수행 중이다.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과제 공모 일정.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위기를 디지털 정부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통상 1회만 실시하던 본사업 수요조사를 2회로 늘렸다. 먼저 긴급현안 해결 분야 과제를 공모할 1차 수요조사(7월22일~8월12일)와 일반 과제를 공모하는 2차 수요조사(9~10월 예정)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현안 해결 과제로는 디지털 기반 비대면 서비스, 감염병 예방 또는 확산방지 서비스로 분야를 한정했다. 6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약 10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수요조사 결과물은 과제 선정(9월)과 컨설팅을 통한 사업계획서 보완·확정(12월)을 거쳐 내년 1월에 바로 조달발주를 실시해 일반 과제보다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1차 수요조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하며, 수요기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제출기한까지 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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