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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러시아 뮤지션과 합작 음원 낸 국내 뮤지션들…‘뮤콘 콜라보’

So!YoON!·품 비푸릿과 해리빅버튼·더 스타킬러스 각각 협업 음원

2020-11-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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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션 So!YoON!(황소윤)과 해리빅버튼이 각각 태국·러시아 뮤지션과 합작 음원을 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협업 프로젝트 ‘2020년 뮤콘 콜라보’일환이다.
 
올해 ‘뮤콘 콜라보’에는 밴드 새소년의 So!YoON!(황소윤)과 태국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Phum Viphurit), 하드록밴드 해리빅버튼과 러시아 밴드 더 스타킬러스(The StarKillers)가 선정됐다. 코로나19로 뮤지션들의 국제적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다.
 
밴드 ‘새소년’으로도 활동 중인 So!YoON!(황소윤)과 품 비푸릿은 싱글 ‘윙스(Wings)’를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품 비푸릿은 ‘러버 보이(Lover Boy)’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태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다. 말레이시아의 한 페스티벌에서 처음 만난 두 팀은 2019년 새소년이‘헬로 월드! 아시아 투어’공연 차 태국 방콕에 방문했을 때 이번 프로젝트를 논의했고, 이후 2년 간의 교류 끝에 협업 음원을 탄생시켰다.
 
지난달 28일에는 하드록밴드 해리빅버튼과 더 스타킬러스의 콜라보 음원 ‘돈 오브 더 데드(Dawn Of The Dead)’가 공개됐다. 한·러 수교 30주년인 올해 한국과 러시아의 록 뮤지션 간 최초의 협업 음원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17년부터 러시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해리빅버튼은 콘진원의 해외 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 러시아 투어’공연도 진행한 바 있다. 해리빅버튼은 “코로나19로 해외투어가 취소나 연기됐지만, 이번 뮤콘 콜라보로 국제적 협업의 새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뮤직 마켓인 ‘뮤콘(MU:CON)’의미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뮤콘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프로듀서 ‘윤상’과 싱가폴 디바 ‘아이샤 아지즈(Aishya Aziz)’, 레트로 싱어송라이터 ‘아이디’와 세계적인 EDM 프로듀서 ‘케빈 와일드’, 힙합신 루키 ‘플루마’와 포르투갈 출신 프로듀서 ‘Holly’가 뮤콘 콜라보에 참여해 음원을 발매했다. 현재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 뮤지션 크러쉬, 효린, 범키 등도 뮤콘 콜라보를 통해 해외 뮤지션과의 협업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코로나 여파로 각자의 공간에서 협업한 모습을 담은 메이킹 영상과 뮤직비디오는 각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뮤콘 콜라보 ‘뮤콘 콜라보 제작기’는 지난 9월24일 ‘뮤콘 온라인 2020’ 콘퍼런스 세션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코카뮤직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ccamusic)을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뮤지션 So!YoON!(황소윤)과 해리빅버튼이 각각 태국·러시아 뮤지션과 합작 음원을 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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