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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STX, 멕시코 LNG 터미널사업 MOU 체결

"중남미 플랜트·LNG 시장 진출 탄력"

2010-07-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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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왼쪽)과 알레한드로 마르띠네스 페멕스 부사장이 멕시코시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011810)그룹이 멕시코 국영석유공사인 페멕스(PEMEX)와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STX는 최근 멕시코시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멕시코를 방문중인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과 멕시코 국영석유공사 알레한드로 마르띠네스 페멕스 부사장이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STX가 LNG 터미널 건설ㆍ운송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페멕스는 LNG 도입과 멕시코 가스시장 정보 공유에 합의한 것이다.
 
STX는 지난 2월 인디그룹(Grupo Indi)과 멕시코 라싸로 까르데나스 항에 연간 처리용량 380만톤 규모의 LNG 터미널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바 있다.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멕시코 LNG 터미널 프로젝트가 한 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후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중남미 플랜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멕스는 멕시코 재정수입의 35%를 차지하고, 수출의 7%를 담당하고 있는 국영석유업체로 지난해 포춘 글로벌에서 세계 31위 거대기업으로 선정됐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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