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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미

조환익 "남유럽 재정위기, 우리에겐 기회"

9일 <토마토TV> '토마토 인터뷰' 출연

2010-07-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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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고기를 잡으려면 폭풍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코트라의 조환익 사장은 "남유럽 재정위기가 오히려 국내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9일 <토마토TV>의 '토마토 인터뷰'에 출연해 유럽 재정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에 뛰어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 조환익 코트라 사장]
 
"실제로 유럽이 기존의 거래선으로는 재정 감축에 가격을 못 맞추기 때문에 공공부문에 있어 품질과 가격이 좋은 한국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상품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었습니다.
 
[싱크 : 조환익 코트라 사장]
 
"우리 상품이 전 세계에서 7위에서 5위권까지 들어가지만, 한 단계 더 도약을 하려면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럽은 브랜드만으로 4-5배 효과를 본다. 트렌드를 못 쫓아가면 그 기업은 탈락하고 만다. 우리는 한류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야 한다. 현지화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
 
최근 대만과 중국이 체결한 ECFA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싱크 : 조환익 코트라 사장]
 
"우리는 대만하고 협력해야 한다. 조인트벤쳐를 통해 혹은 기술투자를 통해 같이 공략하는것도 방안이다."
 
즉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을 기회로 전환하기위한 준비를 강조한 겁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힘써온 지 50여년, 코트라의 행보가 우리 기업과 국가 경제 성장에 더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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