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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 동요 편곡 앨범 ‘고향의 봄’

2021-02-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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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한국 동요들을 스트링 사운드로 편곡한 앨범 ‘고향의 봄’을 낸다.
 
9일 유니버설뮤직 산하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한국 동요 16곡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보너스 트랙 2곡을 수록했다. 지휘 정치용,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존 노, 피아노 문정재, 하모니카 박종성이 연주와 가창에 참여해 앨범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오빠 생각’, ‘엄마야 누나야’와 같은 고전 동요부터 ‘노을’, ‘하늘나라 동화’, ‘아빠 힘내세요’ 같은 비교적 근간의 작품,‘된장 한 숟가락’, ‘꼭 안아줄래요’ 같은 최근 작품을 망라한다.
 
6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편곡에 참여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였던 김택수를 비롯해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향 등으로부터 다수의 작품을 위촉 받아온 나실인, TIMF앙상블과 국립현대무용단의 ‘쓰리 볼레로’ 편곡과 지휘 등을 맡아온 박용빈,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했고 영국, 오스트리아 등 국제음악축제 공식 초청 작곡가인 안성민, 영화 ‘출국’, ‘유리정원’, 드라마 ‘터치’를 비롯해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TV ‘예술무대’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편곡을 맡아온 오은철, 대중음악, 영화음악 편곡을 다수 맡아온 이용석 등이다.
 
지휘자 정치용은 "'어떠한 음악이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을지' 하는 생각에서 동요라는 장르를 선택했다. 베토벤도, 모차르트도 좋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였다"고 전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유니버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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