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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주형철 사장 “하반기 ‘넥스트 싸이월드’ 선보일 것”

"네이트온도 대대적 변신"

2010-07-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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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SK컴즈(066270)가 이르면 오는 9월쯤 기존 싸이월드 보다 개방된 ‘넥스트 싸이월드’를 선보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SK컴즈의 핵심 서비스인 ‘네이트온’도 모바일과 더 강력히 결합한 통합커뮤니케이터로 진화될 예정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이사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싸이월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연말에 SK컴즈의 내공을 모은 넥스트 싸이월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싸이월드가 전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SNS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새로운 싸이월드에 대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 싸이월드’는 기존 싸이월드의 장점인 ‘프라이버시’와 글로벌 트랜드인 ‘오픈’을 적절히 조화한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국내 성과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유무선 메신저인 ‘네이트온’도 대대적으로 변신한다.
 
새로운 네이트온은 싸이월드와 모바일 주소록 등이 통합된 ‘커뮤니케이터’로 우선 7월 중에 1차 버전이 오픈 될 예정이다. 연내에는 최종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셜 허브로서의 기능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시멘틱 검색에 대한 기대도 크다.
 
주 대표는 “시멘틱 검색을 도입 한 후 검색이 전보다 3배 정도 성장해 최근에는 12%대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올해 검색 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멘틱 검색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워드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보여주고, 각각의 분류항목 별로 예상답변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로 다음달 말쯤에는 통합 검색을 시멘틱 검색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예정이다.
 
네이트온과 시멘틱 검색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도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지속할 예정이다.
 
주 대표는 “검색이나 포털 쪽의 실적이 연초 목표한 것보다 초과달성 중에 있다”며 “기존 포털들을 따라가는 게 아닌 혁신에 중점을 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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