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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경선 선거인단 모집 첫날 15만4천명…200만 넘을까

윤호중, 원내대책회의서 "모집 돌풍" 평가...2012년·2017년 비교하니

2021-07-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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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신청 첫날 15만을 넘겼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로 대선경선 흥행의 조짐이라고 평가했지만, 내심 선거인단 200만 돌파를 위해 골몰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내손내찍' 선거인단 모집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오늘 아침까지 무려 15만4천명을 넘어섰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선경선은 반짝흥행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대의 부름에 답하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며 "선거인단 수가 늘어날수록, 참여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찌감치 대선경선을 시작한 민주당은 경선 단계부터 흥행을 일으켜 대선 승리까지 이끈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대선경선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세부적으로 모집된 선거인단에서 일반국민과 당원의 비율이 흥행의 판단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당원보다 일반국민의 참여가 높을 때 '흥행'의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일반 국민, 당원을 구분하지 않고 신청을 받고 있어서 아직까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총량으로 보면, 흥행 여부는 애매해진다. 민주당은 선거인단 모집 돌풍이 일었던 2017년 대선경선에서 첫날 모집인원 30만명을 채우고 총 214만3330명을 모집했다. 2012년 대선경선 시절에는 첫날 6만2811명이 신청했고 최종 108만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2012년에 비하면 돌풍 모집이고, 2017년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관심도가 떨어진 셈이다.
 
민주당의 목표는 '2017년 대선경선 리마인드'다.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인단 모집 목표치는 200만명이라고 밝혔다. 2017년과 같은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1일 오후 9시까지 대선경선을 위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신청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신청 첫날 15만을 넘겼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로 대선경선 흥행의 조짐이라고 평가했지만, 내심 선거인단 200만 돌파를 위해 골몰하는 모양새다. 사진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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