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보다 3500원(1.59%) 오른 2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발 곡물가격 상승 소식으로 지난 사흘 동안 큰 폭으로 하락하다, 곡물가 급등이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제곡물재고율은 20% 이상의 정상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러시아를 제외한 주요 곡물 생산국의 대량 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돼 애그플레이션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러시아 작황 부진에 따른 소맥가격 급등 우려에 대한 부분이 이미 CJ제일제당 주가에 반영됐다"며 "올해와 내년 소맥 재고량 전망치는 2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공급량이 수요를 초과할 전망임을 감안하면 주가가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