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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원·달러 환율 1200원 진입 '공방'

2010-08-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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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달여만에 1200원선 근처에 올라온 원·달러 환율이 저항에 직면했다.
 
26일 오전 9시58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오른 11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3.5원 오른 1199.5원에 개장한 환율은 1200원선에서 1차적인 저항에 부딪힌 모습이다.
 
증시 상승 출발과 엔·달러 환율 반등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 시각 엔·달러 환율은 0.45엔 오른 84.86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83엔대로 내려가기도 했던 엔·달러환율은 개입 경계감이 나타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엔·달러가 반등할 경우 원화를 팔고 엔화를 샀던 거래가 청산될 수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율의 향방은 여전히 유로·달러와 주가 동향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현재 시장 분위기는 어제와 비슷한 가운데 레벨이 위로 올라갔다며 여전한 1993원에서 1203원 사이의 박스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구간이 기술적인 고점으로 인식되는만큼 쉽게 뚫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하락한 173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과 20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이 66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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