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공동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이 광역경제권 육성과 민간 기업 유치를 요청하겠다며 부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8일 윤 후보의 부산 연제구 세병교 유세 지원에 나서 "저는 부산의 발전이 바로 우리나라가 균형 발전하는 것이고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의 발전 방향은 두 가지로 광역경제권과 민간기업 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당선자 분과 함께 반드시 제대로 된 광역 교통망을 만들어 부산·울산·경남 물류와 인적 교류를 꼭 활성화시키겠다"며 "그 일을 부탁할 분은 제가 아니고 윤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간기업 유치 관련해 "중앙정부가 모든 돈과 법적인 권한을 가지니까 부산이 민간 기업 유치를 못하고 있다"며 "저는 반드시 윤 후보께 당선인이 되시면 건의를 드려 중앙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법적인 권한, 재정권을 우리 부산 시민께, 우리 부산 지자체에 돌려달라고 꼭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