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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인기'…남양주 테라스형 '43대 1'

1800가구 공급 신청에 7900명 몰려

2022-03-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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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올해 첫 번째 신혼희망타운의 사전청약이 평균 4.3대 1로 마감됐다. 서울 접근성,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고 국·공립 어린이 집 등 아이 양육 환경이 좋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양주왕숙 55㎡ 테라스형은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은 1800가구 규모 공급에 7900여명이 접수하는 등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공공분양의 경우 작년 7월부터 총 3400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는 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483가구 공급에 3305명이 접수했다.
 
인천계양은 총 284가구 공급에 1734명이 몰리며 6.1대 1을 찍었다. 남양주왕숙은 582가구 공급에 2220명이 접수하며 3.8대 1을 나타냈다. 특히 남양주왕숙 55㎡ 테라스형은 단 5가구 공급에 무려 215명이 신청하며 4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인천가정2 지구는 다른 지구와 달리 당해 지역 100%로 491가구를 공급한 결과 총 680명이 접수해 1.4대 1로 조기 마감됐다.
 
국토부 측은 이번 지구들이 서울 접근성, 교통 편의성, 공원·녹지, 일자리 여건 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육아·교육 특화형 설계와 국·공립 유치원이 설치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특화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신청자 연령대의 경우 30대가 66.2%, 20대가 23.4%로 나타났다. 신청자 거주 지역은 서울이 43.8%, 경기·인천이 56.1%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계층이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지구에도 관심이 높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는 향후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이달 31일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며 "다음 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300가구, 민간분양 3200가구 등 총 45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은 1800가구 규모 공급에 7900여명이 접수하는 등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료는 2022년 공공 사전청약 계획 인포그래픽. (자료=국토교통부)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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