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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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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경쟁력 높이는 이커머스

2024-04-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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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은 오랜 기간 오프라인 유통 업계가 이커머스 업계 대비 우위를 가져가는 판매 품목이었습니다.
 
신선식품 특성상 고객이 온라인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는 경향이 강했기에 점포들도 이에 맞춘 마케팅을 펼칠 수 있었던 까닭입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최근 점포 동선을 효율화하고 먹거리 코너를 강화하는 것도 모두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업체들이 신선식품 품목을 다루는 데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근래 이커머스 업계가 조금씩 이 신선식품 시장의 틈을 파고들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오랜 기간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고객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신선식품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는데요. 올해 2.8%까지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경우 11.7% 급등하며 지난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이 같은 높은 물가상승률 기록에는 먹거리 가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탓이 컸습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소비자들도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훨씬 커졌습니다. 아무리 눈으로 직접 보고 고른다 한들, 가격이 너무 높다면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상황이 된 것이죠.
 
특히 이커머스 업체들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대체로 저렴하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이 예전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도 자리 잡으면서, 이커머스 상품을 찾는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물류 센터에서의 선도 유지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죠.
 
고물가 세태가 고객들을 이커머스 신선식품으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이 된 것인데요. 앞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두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업계가 또 얼마나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쳐나갈지 궁금해집니다.
  • 김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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