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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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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신선식품 승부수 던진 대형마트

2024-03-22 15:58

조회수 :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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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물가 불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우리 삶과 밀접한 먹거리가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심각성이 더 한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다 올해 1월 2.8%까지 떨어진 바 있는데요. 지난달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이에 최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대형마트는 최근 신선식품 등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실 대형마트는 약 10년 전만 해도 노른자위 지역을 중심으로 출점 경쟁에 나설 만큼 인기가 높은 유통 채널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전후해 비대면 소비가 대세가 되고 이커머스 업계의 덩치가 커지며, 대형마트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오히려 대형마트는 최근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먹거리 전반에 걸쳐 가격이 연쇄적으로 인상하는 것에 주목하고,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가 하면, 제철 신선 먹거리를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를 여는 등 빼앗긴 손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형마트의 행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신선식품만큼은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죠.
 
아무리 이커머스 업계를 통해 장을 보는 수요층이 늘었다 해도, 먹거리만큼은 직접 현장에서 찾는 수요층이 여전히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프라인 업계가 이커머스에 있어 경쟁 우위에 있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품목이 바로 이 신선식품이라고도 하죠.
 
아울러 업계는 점포 동선을 효율화하는 매장 리뉴얼 작업도 바로 이 신선식품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지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진일보한 체험형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오랜 시간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대형마트가 신선식품을 필두로 다시금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 김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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