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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실적견조..목표가 14.5만원으로 상향-하이證

2010-09-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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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3일 효성(00480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와 함께 중공업 등의 기여도 확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등 핵심제품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기존 전망보다 5~10%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공업의 실적기여도 확대와 수주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품목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등 주력품목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흥기업 등 일부 계열사 부담과 연결기준 부채비율 상승, 지배구조 등 우려요인도 있지만 중국법인 등을 중심으로 전체 지분법이익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리스크요인 완화와 주가재평가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공업부문 매출액이 상반기 7403억원에서 하반기에는 1조2000억원~1조3000억원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폴리에스터섬유, 화학 등 주력 부문의 고른 호조세로 올 하반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4분기에는 중공업 부문의 매출액이 8000억원 내외로 증가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도 2000억원 내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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