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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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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북 미사일 발사에 NSC 소집…문 대통령 "철저하게 상황 관리"

16일 이어 17일 북한 군사동향 점검·대응방향 논의

2022-04-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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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1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 군사 동향 점검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부처들의 철저한 상황 관리를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NSC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하에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외교 안보 부처 차관급과 합참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한 군사 동향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전날 오후 6시쯤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하루 늦게 공개했다. 북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km, 비행거리는 약 110km,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다.
 
사거리가 짧고 고도도 낮은 데다 작은 부대 단위에서 운용하는 미사일 발사는 일일이 공개하지 않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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