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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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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이인영, 성 김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강조

성 김, 한미 공조 강조…"북한과 조건없는 대화 열려 있어" 재확인

2022-04-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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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9일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속적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의용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성 김 대표를 만나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속적 진전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추가 상황 악화 조치를 자제하고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성 김 대표는 공감을 표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는 입장임을 재확인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뉴시스 사진)
 
이인영 장관도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성 김 대표를 접견하고 "정부 교체 시기에도 양국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이어나가야 한다"며 "양국이 함께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의 길로 나오도록 지속 모색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 김 대표는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대북 관여를 위한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성 김 대표는 전날 방한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오는 20일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만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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