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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 원활 진행

현재 110명 투여 완료…연내 308명 투여 목표

2022-06-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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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2년 06월 21일 9:2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1/2a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자진 취하했던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초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시험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21일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3상은 퓨어스템-에이디주 단회 투여를 통한 아토피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이뤄지고 있으며 20일 기준 110명의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다. 연내 중증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 308명에게 투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3상은 참여 환자 전원이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받을 수 있도록 전환설계를 도입했다. 시험약군은 시험약을 먼저 받고 12주 후 위약을 투여, 위약군은 위약을 먼저 받고 12주 후 시험약을 투여받는 형식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중등도·중증에 이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기에 환자들이 위약군에 선정될 수 있음을 우려, 임상시험 참여를 주저하고 있어 이 같은 걱정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임상시험이 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임상시험연구자를 통해 단회 투여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전의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스템바이오텍은 <IB토마토>에 “올 하반기에는 임상시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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