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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종목Plus)삼성전자, 3Q 실적 눈높이 낮아져..강보합

2010-09-27 09:20

조회수 :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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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잇달아 낮춰잡고 있는 것.
 
2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전자는 3000원(+0.39%) 오른 76만5000원으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낮춰 잡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영업익이 5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5조4478억원까지 늘었던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달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 24일 기준 5조2515억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달 들어 현대증권(4조8940억), 신한금융투자(4조8890억), 한화증권(4조8190억), 동부증권(4조7210억) 등 4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는 이유로는 반도체에 이어 LCD, 휴대폰 등의 업황 부진이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는 다음달 5~6일쯤 있을 예정이다.
 
한편 27일 HSBC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각 사업분야 전반적인 이익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3만9000원을 유지했다.
 
HSBC증권은 "시장이 지나치게 단기적인 관점에서 메모리, LCD패널 가격 하락만 주목하고 있으나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비용구조 개선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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