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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LG, IT株가 반등 모멘텀"-하이證

2010-10-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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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LG(003550)에 대해 최근 주가는 단기적인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받고 있지만 IT주인 LG전자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 주가는 지난 7월부터 9월초까지 40.9% 상승한 반면 지난달 초 이후 코스피지수 상승에도 LG의 주가는 최근까지 15.9% 정도 조정받았다"며 "주가 조정 원인은 단기적인 급등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LG화학 주가 하락 및 LG전자 주가 부진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 주가는 상승은 LG의 기업가치를 한단계 레벨업 시켰지만 향후 주가 상승여력은 전보다 현저하게 약해졌다"며 "따라서 LG화학의 주가는 LG의 기업가치를 유지시키는 역할은 하겠지만 상승 시키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LG전자 등의 전자계열 자회사들은 크게 도움이 못됐지만 LG전자의 경우 CEO 교체 등으로 대대적 조직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4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개선세는 현재 바닥권에 있는 주가의 상승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IT주의 경우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하향이 반영되면서 주가흐름이 저조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경기선행지수 반등 기대감으로 코스피대비 상대적인 부진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IT주의 상승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LG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LG의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와 서브원, 실트론, LG MMA 등의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됨에 따라 향후 상장여부를 떠나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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