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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예상실적)신세계, 백화점+할인점 '양날개' 비상

3분기 예상영업익 2608억..전년비 14% 증가

2010-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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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오는 11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신세계(004170)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정도의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래 표 있음)
 
소비경기가 개선되면서 유통업종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크다.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 양날개로 외형성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신세계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608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2287억원 보다 14.04%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2조83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806억원 보다 9.75%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6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7억원 보다 26.01% 증가가 기대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할인점 사업의 손실은 예상보다 확대되겠지만 백화점, 할인점 부문의 점포매출 증가율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반적인 소비경기 호조와 함께 유통업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입국자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입국자는 구매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백화점 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총 매출만 해도 1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소매경기와 추석효과, 이마트 상시저가제(EDLP)강화, 이마트몰 급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신장률이 14.5%를 기록했고, 이마트는 23.0% 신장률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각 사업부문의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백화점은 12%, 이마트는 18%, 이마트몰은 65% 성장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라며 "지난달 개별 사업군의 양호한 실적전망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15%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 3분기 실적 추정치 (출처 : FN가이드)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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