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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는 오세훈, 글로벌 매력도시 전략 찾는다

21~31일, 9박11일 일정…4개국 방문

2022-10-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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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1~31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프랑스 파리, 스위스 로잔·바젤, 스페인 마드리드·세비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혁신적인 도시건축 시스템부터 수변·생태가 어우러진 도심 개발, 문화예술·스포츠, 뷰티·바이오 산업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오 시장의 시정비전인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21~23일엔 프랑스 파리를 찾아 ‘감성문화도시’와 ‘녹지생태도심’ 등 시정 핵심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세계 3대 정원축제로 꼽히는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을 찾아 서울정원박람회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030년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와 과감한 높이규제 완화로 낙후 공업지역을 재개발 중인 ‘리브고슈’ 지역도 방문한다.
 
또한,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와 센 강 세갱섬 복합문화공간에 새롭게 조성된 ‘센느뮤지컬’ 등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도 방문한다. 
 
프랑스는 전 세계 뷰티산업의 본 고장인 만큼, 세계 일류 뷰티산업 클러스터인 ‘코스메틱 밸리(Cosmetic Valley)’의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회장과 만나 K-뷰티 산업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뷰티산업을 서울의 미래 도시경쟁력을 견인할 핵심산업으로 보고 뷰티산업 육성 종합대책 발표, 인력양성 및 판로개척 지원, 동대문 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오 시장은 오는 23~24일 스위스 로잔에서는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요 인사, 회의에 참석하는 회원도시 시장 등과도 면담을 갖고 국제 스포츠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 바이오산업 생태계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는 오는 25일 서울의 우수한 바이오·의료 새싹기업의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젤 주정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등과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양 도시 협력관계를 도시건축 분야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스위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상공인, 제약·바이오 분야 종사자 등과도 만나 해외진출의 효과와 서울시 지원방안을 듣는 자리도 갖는다. 
 
바젤주는 세계적인 제약사 노바티스, 로슈 등의 본사와 700여 개 생명 과학기업, 200여 개 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도시다. 오 시장은 지난 9월29일 서울에서 베아트 얀스(Beat Jans) 주지사와 만나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바젤 방문으로 협력관계를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오는 26~27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도로 지하화를 통해 지상도로로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한 ‘리오공원’을 방문해 도로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José Luis Martínez-Almeida) 마드리드 시장과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서울시가 2027년까지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곳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마드리드 만사나레스 강에 있는 유럽 최대 지하 빗물저류조인 ‘아로요프레스노 빗물 저류조(Arroyofresno Storm Tank)’를 시찰한다.
 
오는 27일 스페인 세비야에서는 세비야의 대표 건축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인 ‘메트로폴파라솔(Metropol Parasol)’을 방문, 친환경목조건축물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근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은 목조건축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는 목조건축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마지막 방문국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에서는 오는 28~30일 전 세계 건축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창의·혁신적인 건축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펨커 할세마(Femke Halsema) 암스테르담 시장과도 만나 혁신적인 건축물 도입을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방법을 공유한다.
 
오 시장은 평소 로테르담의 독특하고 매력있는 건축 디자인이 가능했던 이유와 건축제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네덜란드의 사례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도시건축을 서울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09년 9월16일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서울의 날` 행사 직후 공공자전거 택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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