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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국감)신건 "이백순 행장, 서류 파기 지시..해임권고해야"

2010-10-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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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2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신건 의원은 "라응찬 회장의 차명계좌와 관련해 이백순 행장이 밀접히 관련돼 있다"며 "해임권고를 했어야 하는데 금감원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일 라회장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이백순 행장이 실명제법 위반을 감추기 위해 전표 등 관련서류를 파기토록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금감원은 해임권고를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왜 이백순 행장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이백순 행장은 실정법, 정치법, 모두 위반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되면 반드시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작년 검찰이 수사중이어서 검사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며 "이후 재편과정에서 특정인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금융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해나갈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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