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은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하반기 실적개선…목표가·투자의견↑-IBK

2022-11-29 08:38

조회수 : 2,14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증가세로 반전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조 1769억원,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747억원, 영업이익률은 2.8% 오른 6.3%를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며 "부품 수급과 물류 지연으로 이연됐던 수요가 반영되고 엔진사업의 고수익성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조1990억원, 영업이익은 481% 늘어난 6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난 5.7%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부품 수급과 물류 차질 개선이 이어지며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위로금과 충당금 설정 등으로 베이스가 낮아서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시장 침체 우려는 지역 다변화와 엔진을 통해 돌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신흥국 자원개발 수요와 선진 시장의 인프라 투자 수요, 고수익 엔진의 고성장 등을 통해 양호한 매출과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고 신흥·선진, 엔진 등으로 매출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어 내년 매출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물류비 부담이 있지만 올해 꾸준히 5~6% 판가인상을 해왔고 제품믹스도 개선되어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엔진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K2 전차 엔진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고수익 엔진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
  • 최은화

  • 뉴스카페
  • email